서울 성북구 성북동 64-1

선잠단지

문지협

<소개>
누에치기를 처음 했다는 중국 고대 황제의 황비 서릉씨를 누에신(잠신蠶神)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 이 단은 고려 성종 2년(983)에 처음 쌓은 것으로, 단의 앞쪽 끝에 뽕나무를 심고 궁중의 잠실(蠶室)에서 누에를 키우게 하였다. 선잠단의 설치 이후 매년 3월에 제사를 지내다가 1908년 잠신이 의지할 자리인 신위를 사직단으로 옮기면서 지금은 그 터만이 남게 되었다. 선잠단지는 우리 조상들이 의생활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했음을 상징하는 장소로써 그 의미를 가진다. 선잠단지의 의미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1993년 성북구청에서는 선잠제향 고증 재현이 이뤄졌으며, 2016년 12월부터 선잠단지 정밀발굴이 시작됐다. 선잠단지 복원은 2018년에 완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