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동소문동1가 22-2

7번 출구

문지협

<소개>

한성대입구역 7번 출구에는 술집 ‘7번 출구’가 있다. 영업을 하지 않는 낮 시간에는 공간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누구나 무료로 술집을 이용할 수 있다. 연극, 꽃꽂이 활동, 그 외의 다양한 친교 모임이 이곳에서 행해진다. 동네 사랑방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성북동 주민들은 각자 돈을 모아 ‘7번 출구’를 만들었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다양한 커뮤니티, 예술 활동의 공간을 만든 것이다. 이곳을 강의석 대표가 운영하면서 북정마을에 있던 노네임 필름 작업실이 7번 출구로 옮겨졌다.

노네임 필름에서는 거창하고 돈이 많이 드는 영화가 아니라 적은 예산으로 매주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매년 한 편의 장편 영화를 찍는다. 영화에서 주연들은 많은 주목을 받지만, 그 뒤에 숨겨진 스태프 등의 노고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노네임 필름은 ‘어느 한 사람의 영화가 아닌 우리 모두의 영화’를 강조하며 ‘노네임’을 지향한다. 영화는 사람들의 일상적 모습부터 사회의 불합리한 모습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진다. 강의석 감독의 첫 작품인 ‘미션스쿨(2015)’는 극영화로, 고등학생 시절 강의석 감독이 ‘종교의 자유’ 단식 투쟁을 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애국청년 변희재(2017)’는 양 극단에 선 강의석 대표와 변희재 씨가 나오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나는 북정마을에 살고 있다(2016)’은 북정마을 주민들의 일상을 그대로 담았다.

“이 동네가 너무 좋아서 동네를 담고 싶었어요”
강의석 대표는 예쁜 동네에 매력을 느꼈고, 마을 축제나 동네잔치를 도와드리며 북정마을을 담은 영화를 만들 기회를 얻었다. ‘나는 북정마을에 살고 있다’는 북정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찍은 자신들의 일상을 강의석 감독이 편집한 단편영화다. 영화 도입부에는 강의석 감독이 어르신들에게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준다. 이후 어르신이 찍은 마당의 강아지, 밭에서 일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북정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의 시각으로 그들 자신을 바라본 모습이다. 서툰 솜씨의 영상은 흔들리고 가끔 흐려지기도 하지만, 다른 전문적인 외부인이 찍었을 때 나올 수 없는 진솔함과 꾸밈없는 모습이 느껴졌다. 북정마을의 진정한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기법의 영화인 것이다.
“나는 북정마을에서 늙고 싶다”
영화의 마지막에 나온 강의석 감독의 나래이션이다. 북정마을을 사랑하고, 그 마음을 영상으로 담고 싶은 강의석 감독의 마음이 느껴진다.

인터뷰 자료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541432&memberNo=42090992&navigationType=push

참고자료
http://sblib.tistory.com/307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81529

사진 출처 : 페이스북 7번 출구

<정보>

- 공간활용 안내
영업시간 외 자유롭게 공간 사용 가능
7시부터 술집 오픈

- 찾아오시는 길
주소 :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1가
지하철 : 4호선 한성대입구역 7번출구 앞